제목♣ 주님의 사랑받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목양서신 2020-03-13 16:26
작성자 Level 8

사랑하는 동산교회 믿음의 성도님께!


샬롬! 오늘도 주님의 사랑과 위로하심으로

피곤한 삶속에서도 감사하며 승리하는 성도님이 되시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보슬 보슬 내리는 3월의 비가 봄을 더욱 재촉하는 것 같아 마음이 기쁘기도 하지만

우리들 마음의 근심을 훨~~ 벗어내기에는 아직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함께 손에 손을 잡고 산으로 들로 노래하며 봄맞이를 나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는데

아직도 계속되는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근심 걱정이 많은 날들입니다.

그래도 강산에 피는 꽃들은 변함없이 산과 들을 하얗게, 노랗게, 빨갛게 물들여 우리를 손짓하여 불러 낼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세상이 어떠하든지 감사와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를 부탁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서로를 경계하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안타까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와 사랑으로 가족들을 격려하시며, 형제와 이웃을 대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만난 이 불안과 시험들은 우리들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전세계가 당하는 고난이지요,

우리나라도 초기에는 대응을 잘하였지만 신천지 집단으로 인하여 예상치 못한 확산으로 모두가 더 큰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환란과 어려움들은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거스리고 육신의 정욕과 욕망으로 인해서 온 것이지만,

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요 예수님의 제자로서 우리가 얼마나 주님의 뜻대로 살았는지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올바른 믿음으로 설때에 하나님의 긍휼이 이 땅을 다시 회복시키시고

일상의 삶으로 복귀하게 되리라고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믿음의 형제, 자매님!

우리 성도님의 삶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으나 낙심하거나 불안해하지 마시고

 도리어 하나님께 기도하며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고 더욱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시기를 저는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일에 함께 모여 마음껏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드리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그래도 교회에 나오지 못하시는 성도님들은 가정에서라도 주일을 지키며 함께 예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현재 우리교회는 주일에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는 성도님들이 60%정도 되고,

부득불한 사정으로 인하여 가정에서 영샹으로 예배를 드리며 주일을 지키는 분들이 또 상당히 됩니다

 혹시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는 분들일지라도 저는 충분히 그 사정과 개인적인 형편들을 이해하고 있기에

감사함으로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다 함께 모여 감사함으로 예배를 드리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하며 기도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저도 여러분이 보고 싶고, 새벽마다 기도할때는 눈물이 많이 나옵니다.

 

오늘 우리가 다같이 모여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까닭은 전염되는 질병으로 인하여

우리들 스스로 결정한 일이기에 그렇게 슬퍼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성도들은 목숨의 위협을 무릎쓰고 동굴에서, 카타콤에서 숨어서 예배를 드렸고,

지금도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이나 이슬람권의 그리스도인 형제들은

박해와 위협을 피해 은밀한 곳에 숨어서 예배를 드리는 것을 생각할때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의 자유가 얼마나 소중했던가를 다시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요^^

 

사랑하는 성도님,

이제 속히 이 코로나19가 종식되어 3월중에 다시 다 함께 모이는 주일이 오기를 기다리며 기도합니다.

  매일 매일 말씀묵상(매일성경을 통해서) 빠짐없이 하시기 바라며,

저를 비롯한 목회자들에게도 여러분의 안부를 문자로 전해주시면 주의 종들에게도 기쁨과 행복이 될 것입니다.

또 교우들간에도 서로 서로 통신으로 교제하면서 믿음을 격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존귀하여 여기시는 귀한 성도님!

말씀안에서 더욱 믿음을 견고히 하시기 바라며

조금도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누구보다도 강하다고 하는 전문가 의사들의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래서이기 보다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잘 먹고, 잘 자고, 주님 더욱 사랑하는 기회가 되어

정말 주님이 오실때에는 더 온전한 믿음으로 주님을 맞이하는

그 날을 준비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겠습니다. 할렐루야!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립보서1:3~6)

 

2020310일 화요일 봄비내리는 날 목양실에서

오정무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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