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에는 씨가 있다(1)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특별한 축복 가운데 하나가 바로 언어 즉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아침에 깨어나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말속에서 살아갑니다. 하루에도 수 많은 말을 하고 수많은 말을 듣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내가 한 그 말은 허공을 치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말이 씨가 되어 싹이 나고 가지가 되어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도 합니다. 씨를 뿌리면 뿌린 대로 언젠가는 그 결과인 열매를 맺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내 삶의 결과도 과거에 내가 한 말의 열매를 따 먹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오래 전 만주 용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마을의 한 우물곁을 아홉 살짜리 아이가 물을 뜨러 왔는데 아무런 관련도 한 여인이 “저 애는 너무 말라서 사람 될 것 같지 않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아홉 살짜리 아이는 기가 죽었습니다. 아홉 살에 꺾인 기는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도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그 아이는 스물 네살 때 미국 선교사에 의해 미국으로 가게 되었는데 기가 죽은 그 유학생은 서른 일곱 살이 될 때까지 공부를 다 끝내지 못하고 13년을 고생하며 패기 없는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실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는데 같은 학교 미국 여학생이 다가와서 “당신은 동양 사람이지만 참 핸섬하네요!”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 미국 여학생의 진심어린 칭찬과 평가의 한마디 말에 아홉 살에 죽어있던 그의 잠재 능력이 서른일곱 살 때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이 청년은 자기를 알아준 미국 여학생과 멋진 데이트를 하고, 마흔 살에 학위를 얻고, 마흔한 살에 그녀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인기 있는 교수가 되어 멋지게 인생을 보내고 있다는 글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는“아홉 살 때 아무 인연도 없는 여인의 그 한 마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년에 술회하였습니다. 말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말에는 씨가 있습니다. 말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총이나 원자탄보다도 더 무섭고 가공할 무기가 한 치도 안 되는 내 입안의 혀에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을 누리며(잠12;14)”라고 했으며, 또 잠언12장 18절에서는 “함부로 말하는 것은 칼로 찌르는 것 같으나 지혜로운 자의 혀는 좋은 약과 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도 복된 말을 사용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말씀 샤우팅] 누구나가 다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선포하고 가슴속에 담아두면 우리 삶의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잠언 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