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The Thanks giving Day) 이란?
오늘은 2014년 추수 감사주일입니다. 고난과 시험이 많은 세상입니다. 금년 한해동안 얼마나 많은 눈물과 아픔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런 고난중에도 한해 동안 우리 성도들과 그 가정을 지키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추수 감사절은 우리 기독교회 가장 큰 3대절기중 하나로서 큰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찬양해야 할 은혜의 절기입니다. 우리 기독교회가 지키는 모든 절기는 하나님의 구원, 구속의 원리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오늘 추수감사절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우리가 감사절을 지키는 의미는 두가지 측면에서 고찰할 수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추수감사절의 성경적인 근거
구약 출23:14 이하에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은 매년마다 3차례 절기를 지키도록 명령받고 있는 바 유월절, 맥추절, 그리고 수장절입니다. 이 세 개의 절기 가운데 수장절(초막절)이 오늘날의 추수감사절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지요, 초막절은 한해 동안 지은 농사를 거두어 들인 후 광야에 나가 초막을 지어놓고 한주간 동안 말씀을 묵상하며 40년동안 광야에서 만나로 먹이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현재의 생활속에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로 지켰습니다. 구약의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을 향하여 수백리, 수천리길을 걸어가기도 하였는데 그 여정을 “순례자의 길“ 이라고 합니다.
2, 감사절의 교회사적 유래
교회사적은 감사절의 유래는 청교도 운동으로 올라갑니다.
청교도 운동이란, 영국의 국교회(성공회)가 의식적이고 형식적인 예전에 치우친 나머지 복음의 참 모습을 잃어버릴때 일어난 신앙부흥운동으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신뢰하고, 천국과 지옥을 확실히 믿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현장에 그대로 실천하고 적용하려는 영적각성운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청교도 운동에 대한 영국 국교회의 탄압과 박해가 극심해지자 그들은 신앙의 자유를 선언하고 1620년 8월 5일 102명이 메이플라워 호를 타고 65일간의 모진 항해 끝에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 아메리카의 플리머스 항에 샹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추위와 굶주림, 그리고 인디언들의 습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강인한 의지와 신앙으로 1주일에 3일씩 금식하면서 말할 수 없는 시련을 극복하고 1년만에 첫 번째로 옥수수와 밀을 수확할 수 있었지요. 그 첫 번째 추수의 기쁨을 하나님께 바치고 감사예배를 드렸던 것이 오늘날 추수감사절의 교회사적 유래가 된 것입니다. 그 후 1863년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에 의해 감사절이 국경일로 선포되었습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1908년부터 11월 마지막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지켜오다가 현재는 대부분의 교회가 11월 셋째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 가지 어려움들 속에서도 시련들을 극복하고 굳게 서게 하시며 지키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뜨거운 감사와 찬양, 헌신의 고백,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최선의 드림이 있기를 바랍니다. 샬롬!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