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지치고 외모에 만족하지 못하고 ---" 며칠전 국민일보 나온 기사의 제목이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체감하는 행복도는 네팔이나 에티오피아 등 최고 가난한나라의 아동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고 한다. 국제 구호단체 세이브더 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함께 조사한 ‘아동의 행복감 국제 비교연구’에서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주관적 행복감이 조사대상 12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입시 스트레스, 외모에 대한 낮은 자존감이 원인으로 꼽혔다고 한다. ... 부모와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에 맞추느라 타인과 비교하는 분위기속에서 자라나야 되는 이 땅의 어린이들이 불쌍한 것은 이 시대의 책임이고 어른들의 책임이 아닌가 싶다. 남에게 보이기 위해 사는 사람들, 그래서 끊임 없이 비교당하고 비교하는 사람들, 그로 인해서 열등감을 느끼거나 어리석은 우월감을 느끼면서 살아야 하는 외모지상주의는 사회만이 아니라 우리들 교회안에도 만연하지 않은가? 그래서 주님을 따르는 교회와 목회자들도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다’고 말씀하신
주님이 주신 축복을 경험하지 못한채 오늘도 비교당하고 경쟁하는 모습으로 지치고 피곤하여, 건강하고 생명력있는 공동체를 이루어가는데 많은 장애를 느끼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날마다 주님을 배우는 모습이고 싶어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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